김우연의 1분 읽고 명상하기

63. 문학은/이철호

가산바위 2015. 2. 5. 18:17

63. 문학은

 

문학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인류와 함께해 오면서 인간의 생각이나 상념을 그 속에 반영하고, 인간의 마음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 주며,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을 바꾸어 주기도 하는, 인간만이 지닌 소중한 정신문화이자 예술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온갖 것들, 이를테면 불안, 공포심, 분노심, 슬픔, 미움, 답답함, 적개심, 사랑, 기쁨, 갈등, 초조함, 한(恨) 등과 같은 온갖 감정들과 쌓인 스트레스를 분출하고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널리 이용되어 왔다. (이철호, 『문학으로 모든 질병을 치료한다』, 수필과 비평사, 2014,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