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http://blog.daum.net/ttugi77/15711397
두보 / 강상치수여해세요(연)단술(江上値水如海勢聯短述)
내 사람됨에 성(性)이 편벽하여 아름다운 구절을 탐하나니
내 말이 사람을 놀래키지 못한다면 죽어서도 쉬지 않으리
늙어가며 시를 쓸데없이 허락하니
봄에 오는 꽃과 새는 깊은 수심(愁心)을 마라.
새로 물 위 난간을 더 만들어 낚시 드리우고
떠 있는 신선의 배를 두고 일부러 작은 배에 들어
도연명(陶淵明)과 사영운(謝靈運)의 글 같이 뜻을 얻고
그로 하여 글을 짓고 다 함께 노닐려나.
위인성벽탐가구(爲人性僻耽佳句) 어불경인사불휴(語不驚人死不休)
노거시편혼만여(老去詩篇渾漫與) 춘래화조막수심(春來花鳥莫愁心)
신첨수함공수조(新添水檻供垂釣) 고착부차체입주(故著浮槎替入舟)
언득사여도사수(焉得思如陶謝手) 영거술작여동유(令渠述作與同遊)
위인성벽탐가구(爲人性僻耽佳句)
어불경인사불휴(語不警人死不休)
(출전: 두보(杜甫)의 시(詩), 「江上値水如海勢聯短述) -요단술? 연단술? 두 가지로 쓰고 있어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