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시조

2. 홍오선, 썰물

가산바위 2021. 4. 27. 10:48

썰물

 

홍오선

 

보내면 안 될 것을 서둘러 보낸 죄로

 

하루에 한 두 번씩 가슴이 휑해진다

 

뻘 가슴 열어 놓으니 어서 오렴, 내 새끼야.

                    -국제시조협회, <'시조의 국제화' 2016, 청도국제시조대회 기념문집 현대시조 300인선>

<홍오선> 1985년 <월간문학> 신인상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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