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미소보살
김우연
미소는 붉은 연꽃
그윽히 향기롭네
보름달 떠오르면
온 들녘이 밝아오듯
미소는 마음 하늘에
보배 꽃비 뿌리네.
시공간을 떠났어도
부여 고향은 변함없어
백제미소보살님이
돌아오시기 기원하네
저토록 넉넉한 미소에
우리 모두 웃는다.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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