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연 시조

바다와 파도

가산바위 2022. 1. 31. 17:52

바다와 파도 

 

 

김우연

 

 

우리가 바다라면 코로나는 파도이다

태풍이 드셀수록 파도는 더욱 높아

백신을 아무리 맞아도 끝이 없는 파도다.

 

변신을 거듭하여 열세 번째 오미크론

또다시 스텔스 오미크론 비구름이 몰려온다

바다가 안갯속이다 낮인데도 어둡다.

 

바다엔 온갖 고기 파도에 출렁이듯

생명의 바다에 코로나가 노래하니

다 함께 출렁거리는 봄바다가 그립다.

-20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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