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에서
-소설 첫문장: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는 손해만 봐왔다.(15쪽)
이곳에 왔을 때 제일 먼저 빙수를 사준 사람이 산미치광이였다. 그렇게 겉과 속이 다른 놈에게 빙수를 얻었다는 건 내 체면이 걸린 문제다. 딱 한 그릇만 얻어먹었으니까 1전 5리밖에 빚지지 않았다. 하지만 1전이 됐든 5리가 됐든 사기꾼에게 은혜를 입어서는 죽을 때까지 마음이 편치 못하다. (79쪽)
나쓰메 소세키 / 송태욱 옮김.도련님, 현암사, 2013, 79쪽.
나쓰메 소세키(1867-1916) . 49세로 사망. 1894-2004년까지 1천엔권 지폐에 그의 초상이 사용되었고 일본인들에게 '국민작가'라고 사랑받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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