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김은 바다의 잡초(Seaweed) 또는 블랙페이퍼(Black Paper)로 불리며 서양에서 혐오 식품에 가까웠다. 최근 들어서야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으면서도, 칼로리는 비교적 낮은 '슈퍼 푸드'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Korea seaweed'를 검색하면 외국인들의 한국김 리뷰가 여러 건 노출된다. 밥 투정하는 유아들이 김은 곧잘 먹는다는 것을 서양 부모들도 어느 정도 알아챈 듯 하다. 영화배우 휴 잭맨이 그의 딸 에바와 길거리를 거닐며 김을 먹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