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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기원-이종호

이종호, 『아름답고 신비한 산사 답사기』, 북카라반, 2018. 사찰의 기원 사찰이라는 말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상가아라마다. 이 말을 소리 나는 대로 옮긴 한자말이 승가람마이며, 승가람마를 줄여서 ‘가람’이라 한다. 상가아라마는 무리 또는 모임이라는 뜻을 지닌 ‘상가’와 정원 또는 담장을 두른 집이라는 뜻의 ‘아라마’가 복합된 말이다. 이 말을 번역해 중원·승단·승원이라 하는데, 모두 수행자들이 모여서 수행하는 곳, 한마디로 절을 뜻한다. 한편 승가람이란 종합사원이라는 뜻으로 줄여서 가람이라 부르는데, ‘뭇 스님들이 즐겨 머무는 곳’이란 뜻을 담고 있다. 가람은 예배·집회·포살(참회)·거주 등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춘 종합사원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사찰을 흔히 ‘佛寺’ 또는 ‘寺’라 불렀다. ‘사’..

독서자료 2022.06.14

위빠사나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속성을 잘 알면 그에 맞게 몸과 마음을 대한다. 몸이 계속 바뀌고 내 말을 듣지 않고 괴로움이 불가피하다고 알면 몸의 괴로움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몸이 괴롭다고 마음까지 괴로움에 빠지지 않는다. 마음도 마찬가디다. 마음은 통제할 수 없다. 괴로울 만한 상황이 되면 괴로울 수밖에 없다. 그럴 때, 그것을 못 받아들이고 일을 벌여 더한 괴로움을 자초하는 대신, 그러한 줄 알고 받아들어야 한다. 몸이 아플 때 마음이 안 아파지도록 하고, 마음이 아플 때 마음이 더 아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하면 벌어질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 (전현수, 『사마타와 위빠사나』, 불광출판사, (2015초판)2017 초판5쇄, 304~305쪽.

어리석음

「정신 수행은 어떻게 정신을 치료하는가」에서 어리석음은 무엇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것이다. 나에 대해서도 모르고 남에 대해서도 모르고 상황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나만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남을 대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상황에 대처한다. 현실에 맞지 않으니 자꾸 남과 충돌하고 현실과 충돌한다. 그만큼 화가 자꾸 난다. 그러니 더욱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없으니 생각이나 행동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 사실 부끄러움과 두려움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가 잘못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장치인데, 그것이 없으니 우리 속의 본능이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 작동한다. 그 결과 문제가 생기면 그때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의 문제를 고쳐도 늦지 않다. 하지만 제어 장치가 없이 ..

요로결석 예방

요로결석의 대부분은 칼슘수산결석인데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특히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이므로 오렌지, 자몽, 귤 등의 과일이나 이들을 갈아서 만든 주스를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염분이나 칼슘을 과다섭취하면 칼슘이 뭉쳐져 결석이 될 수 있으므로 짠 음식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한다. 칼슘은 결석을 일으키는 수산의 배출을 돕기 때문에 적절하게 먹는 것은 괜찮다. 몸에 좋다는 견과류나 시금치, 콩 등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수산 성분 때문에 결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